코로나로 中공장 멈추자 좋아진 대기질…"강경 대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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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월 한국 대기 중 산화질소 25.4% 줄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로 국내 대기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 '세계의 공장' 중국이 경제활동을 대폭 줄인 결과로 보인다.
"中 영향 직접적으로 받고 있어, 더 목소리내야"
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기오염 실시간 공개시스템 '에어코리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5월 우리나라의 대기 중 이산화질소의 평균 농도는 3년간의 같은 기간 평균 대비 0.0058ppm(25.4%) 감소했다.같은 기간 중국의 이산화질소 농도는 41.7%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산화질소는 미세먼지나 오존을 만드는 질소산화물이다. 이는 초미세먼지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장 의원은 "한국이 중국 대기 변화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음을 방증한다"며 "정부가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해 더 강경한 대처를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