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업 실적 발표 주시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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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4일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주시하는 가운데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59분(미 동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44포인트(0.37%) 상승한 28,786.25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64포인트(0.42%) 오른 3,526.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0.09포인트(0.51%) 상승한 11,923.98에 거래됐다.
시장은 3분기 기업 실적과 미국 부양책 협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골드만삭스의 실적이 양호했던 점이 장 초반 시장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골드만은 채권 트레이딩의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순익 모두가 시장 예상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골드만 주가는 장 초반 1%가량 상승세다.
다우지수 포함 종목인 유나이티드헬스도 순익과 매출이 모두 예상을 넘어섰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파고는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는 등 실적은 다소 혼재된 상황이다.
유나이티드헬스 주가도 개장 전 거래에서 상승했던 데서 장 초반에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부양책 협상 관련 불확실성도 여전하다. 백악관이 제시한 1조8천억 달러에 대해 민주당이 반대하면서, 대선 전 대규모 부양책이 타결될 가능성은 줄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최근 증시에 이에 대해 크게 불안해하지는 않는 양상이다.
대선 이후에는 대규모 부양이 단행될 수 있는 만큼 기대가 유지될 것이란 진단도 나온다.
코로나19 상황도 다시 불안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전일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2천 명을 넘었다.
7일 평균 확진자 수도 5만 명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다시 늘었다.
입원 환자도 8월 말 이후 최대 수준으로 증가한 상황이라고 저널은 지적했다.
유럽에서도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면서 봉쇄 조치가 속속 강화되는 중이다.
북반구의 겨울철 코로나19 2차 대유행 우려가 차츰 현실화하는 셈이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도 우려가 제기된다.
존슨앤드존슨(J&J)이 부작용으로 백신 임상시험을 일시 중단하는 등 좋지 않은 소식들이 최근 나왔다.
반면 다수의 백신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만큼 적어도 하나는 성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는 여전한 상황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노동부는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2% 상승보다 높았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의 부양책 기대 등이 지속해서 시장에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베어드의 패트릭 스펜서 이사는 "의회는 경제에 수조 달러를 투입할 것이고, 내년과 2022년 성장은 강력할 것"이라면서 "경제 지표가 다소 둔화하고 있어서 결국은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강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13% 올랐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04% 상승한 41.03달러에, 브렌트유는 1.98% 오른 43.29달러에 움직였다.
/연합뉴스
오전 9시 59분(미 동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44포인트(0.37%) 상승한 28,786.25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64포인트(0.42%) 오른 3,526.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0.09포인트(0.51%) 상승한 11,923.98에 거래됐다.
시장은 3분기 기업 실적과 미국 부양책 협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골드만삭스의 실적이 양호했던 점이 장 초반 시장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골드만은 채권 트레이딩의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순익 모두가 시장 예상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골드만 주가는 장 초반 1%가량 상승세다.
다우지수 포함 종목인 유나이티드헬스도 순익과 매출이 모두 예상을 넘어섰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파고는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는 등 실적은 다소 혼재된 상황이다.
유나이티드헬스 주가도 개장 전 거래에서 상승했던 데서 장 초반에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부양책 협상 관련 불확실성도 여전하다. 백악관이 제시한 1조8천억 달러에 대해 민주당이 반대하면서, 대선 전 대규모 부양책이 타결될 가능성은 줄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최근 증시에 이에 대해 크게 불안해하지는 않는 양상이다.
대선 이후에는 대규모 부양이 단행될 수 있는 만큼 기대가 유지될 것이란 진단도 나온다.
코로나19 상황도 다시 불안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전일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2천 명을 넘었다.
7일 평균 확진자 수도 5만 명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다시 늘었다.
입원 환자도 8월 말 이후 최대 수준으로 증가한 상황이라고 저널은 지적했다.
유럽에서도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면서 봉쇄 조치가 속속 강화되는 중이다.
북반구의 겨울철 코로나19 2차 대유행 우려가 차츰 현실화하는 셈이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도 우려가 제기된다.
존슨앤드존슨(J&J)이 부작용으로 백신 임상시험을 일시 중단하는 등 좋지 않은 소식들이 최근 나왔다.
반면 다수의 백신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만큼 적어도 하나는 성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는 여전한 상황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노동부는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2% 상승보다 높았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의 부양책 기대 등이 지속해서 시장에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베어드의 패트릭 스펜서 이사는 "의회는 경제에 수조 달러를 투입할 것이고, 내년과 2022년 성장은 강력할 것"이라면서 "경제 지표가 다소 둔화하고 있어서 결국은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강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13% 올랐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04% 상승한 41.03달러에, 브렌트유는 1.98% 오른 43.29달러에 움직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