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기후변화 대응·여성리더 육성…'금융의 선한 영향력' 추구

한국 금융의 새로운 길을 열어온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의 성과는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이라는 미션 아래 세상을 이롭게 하는 상생의 선순환을 추구하는 사회책임경영의 결과다.

신한금융그룹은 2011년 ‘따뜻한 금융’ 선언을 시작으로 2014년 ‘사회책임경영 9대 전략’, 2017년 ‘2020 CSR 전략’을 수립해 ‘책임 있는 성장’ ‘사회적 동반관계 형성’ ‘미래를 향한 투자’를 3대 핵심축으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확립했다.기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전략을 마무리하고 사회책임경영을 고도화하기 위해 올해는 금융의 선한 영향력(Finance for Impact)을 통해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변화하며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는 ‘지속가능금융’으로 금융의 가치를 재정의하고 ‘친환경’ ‘상생’ ‘신뢰’의 세 가지 전략 방향을 설정했다.

신한금융그룹은 2018년 선포한 그룹의 중장기 친환경 비전 ‘ECO 트랜스포메이션 2020’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의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전담협의체(TCFD) 지지 선언을 통해 저탄소 금융시장을 선도해왔다.

2019년 9월 ‘책임은행원칙(UN PRB)’에 제정기관 및 서명기관으로 참여했고, 12월 기후변화에 관한 금융의 역할과 책임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실행하기 위해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그룹 기후변화 대응 원칙’을 선포했다.또 상생의 의미로 2019년 2월 국내 금융권 최초로 ‘혁신금융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창업, 벤처, 기술형 우수기업을 지원해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기반을 강화했으며 올해는 ‘트리플K 프로젝트’를 통해 이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지역 특성화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현(Korea Cross-country Plan)하고, 혁신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해외 거점 확보 및 자금과 네트워크를 지원(Korea to Global Plan)하며, 정부 주도 K유니콘 프로젝트와 연계해 혁신기업 성장단계별 지원체계를 다지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2017년부터 추진해온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공동체 상생 플랫폼을 강화하고 신뢰를 다지고자 한다. 이를 위해 2019년 금융그룹 최초로 ‘사회적 가치 측정 평가 모델’ 구축 프로젝트를 시작해 사회적 가치를 계량화했다. 앞으로 효과성 중심의 전략적 CSV(공유가치창출) 활동을 통해 더욱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2018년부터 그룹 내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사내 다양성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남보다 빨리 가는 것에 집중하는 일등이 되기보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로 나아가는 일류가 되는 것이 신한금융그룹의 목표다.

조용병 회장
조용병 회장은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신한금융그룹의 미션 아래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백은지 기자 b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