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에 노출된 한국철도 현장 직원들…산업재해 10년간 65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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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장경태 의원 "사망 19명, 부상 632명" 위험의 외주화 논란이 거센 가운데 한국철도(코레일) 현장 직원들의 산업재해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15일 한국철도에서 받은 '10년간 산업재해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업무상 사유로 19명이 숨지고 632명이 부상했다.
올해 들어 8월까지는 부상자 45명이 산업재해로 인해 발생했다. 10년간 산업재해 발생 사유 상위 10위는 끼임 130명, 넘어짐 122명, 부딪힘 89명, 맞음 78명, 떨어짐 75명, 무리한 동작 67명, 절단·베임·찔림 39명, 감전 26명, 교통사고 20명, 화상 5명 순이었다. 국가철도공단에서는 10년간 사망자 2명, 부상자 28명이 발생했다.
장 의원은 "위험의 외주화라고 불리는 발주 공사 현장에서는 산업재해가 훨씬 많을 것으로 짐작된다"며 "잠재적 위험요인을 사전에 통제하고, 안전한 일터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올해 들어 8월까지는 부상자 45명이 산업재해로 인해 발생했다. 10년간 산업재해 발생 사유 상위 10위는 끼임 130명, 넘어짐 122명, 부딪힘 89명, 맞음 78명, 떨어짐 75명, 무리한 동작 67명, 절단·베임·찔림 39명, 감전 26명, 교통사고 20명, 화상 5명 순이었다. 국가철도공단에서는 10년간 사망자 2명, 부상자 28명이 발생했다.
장 의원은 "위험의 외주화라고 불리는 발주 공사 현장에서는 산업재해가 훨씬 많을 것으로 짐작된다"며 "잠재적 위험요인을 사전에 통제하고, 안전한 일터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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