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 눈앞 창원시…WHO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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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창원·마산·진해시 통합으로 노령인구 비율 상승 경남 창원시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했다고 15일 밝혔다. WHO 국제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는 세계적 고령화, 도시화 추세에 대응하고자 WHO가 2006년부터 추진했다.
교통·주거·여가·사회활동·시설 등 지역사회 8개 영역이 WHO가 제시한 기준에 적합해야 가입할 수 있다.
'노년의 가치를 실현하는 활력 있는 창원 구현'을 정책 비전으로 내세운 창원시는 38개 고령친화도시 실행계획을 세워 WHO 인증을 받았다. 서울시 등 국내 10여개 도시가 WHO 국제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에 먼저 가입했다.
국가산업단지가 있는 산업도시인 창원시는 다른 도시보다 젊은 층 비율이 높았다.
그러나 2010년 창원시·마산시·진해시가 합쳐 통합 창원시가 탄생하면서 노령 인구 비율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국제연합(UN)은 만 65세 이상 고령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화 사회로 분류한다.
2019년 기준 창원시 고령 인구 비율은 13.4%로 고령사회 진입이 눈앞이다.
그러나 구(區)별로 보면 마산합포구는 고령 인구 비율이 19.9%, 마산회원구는 16.1%로 고령층 인구가 14%를 훨씬 넘겨 초고령 사회를 눈앞에 뒀다. 진해구(13.3%), 의창구(11.8%)는 고령사회 진입이 가깝다.
성산구만 고령 인구 비율이 7.6%로 젊은 층이 상대적으로 많다.
/연합뉴스
교통·주거·여가·사회활동·시설 등 지역사회 8개 영역이 WHO가 제시한 기준에 적합해야 가입할 수 있다.
'노년의 가치를 실현하는 활력 있는 창원 구현'을 정책 비전으로 내세운 창원시는 38개 고령친화도시 실행계획을 세워 WHO 인증을 받았다. 서울시 등 국내 10여개 도시가 WHO 국제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에 먼저 가입했다.
국가산업단지가 있는 산업도시인 창원시는 다른 도시보다 젊은 층 비율이 높았다.
그러나 2010년 창원시·마산시·진해시가 합쳐 통합 창원시가 탄생하면서 노령 인구 비율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국제연합(UN)은 만 65세 이상 고령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화 사회로 분류한다.
2019년 기준 창원시 고령 인구 비율은 13.4%로 고령사회 진입이 눈앞이다.
그러나 구(區)별로 보면 마산합포구는 고령 인구 비율이 19.9%, 마산회원구는 16.1%로 고령층 인구가 14%를 훨씬 넘겨 초고령 사회를 눈앞에 뒀다. 진해구(13.3%), 의창구(11.8%)는 고령사회 진입이 가깝다.
성산구만 고령 인구 비율이 7.6%로 젊은 층이 상대적으로 많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