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외포항 직판장, 화재 피해 딛고 7개월만에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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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젓 홍보관 설치 예정…강화군, 외포항 지역 명소 조성 방침 인천 강화도 '외포항 수산물 직판장(구 외포항 젓갈수산시장)'이 지난 3월 화재로 잿더미가 돼 문을 닫았다가 7개월 만에 재개장했다. 강화군 내가면 어촌계는 15일 외포항 수산물 직판장 건물 재건축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유천호 강화군수, 신득상 강화군의회 의장, 어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대책 시행 하에 간소하게 치러졌다.
재건축된 건물은 연면적 1천482㎡ 규모의 현대식 건축물로 어민들이 자비 1억2천만원을 투입해 지어졌다. 점포 18개, 사무실, 화장실 등 시설을 갖췄으며 새우젓 판매를 위한 별도 홍보관도 마련될 예정이다.
앞서 이 건물은 지난 3월 24일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나면서 잿더미가 됐었다.
큰 피해를 본 어민들은 조속히 복구하려 했지만, 건물 재건축 허가가 지연되고 코로나19 여파로 고객이 감소하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7개월 만에 직판장을 재개장하게 됐다. 어민들은 강화새우젓의 질이 좋은 만큼 코로나19가 안정세를 보이면 고객들이 다시 직판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용오 내가면 어촌계장은 "재건축된 직판장이 어민뿐만 아니라 외포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유 군수는 "직판장을 비롯해 외포항을 강화군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외포리 수산·관광 거점 어항개발 계획을 마련했다"며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해 외포항 일대를 생태·문화·관광·레저가 공존하는 곳으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화도는 매년 전국 새우 생산량의 80%에 달하는 2천400t가량의 새우가 잡히는 유명 새우 산지다.
토굴에서 발효시킨 강화새우젓은 인삼·순무와 함께 지역 대표 특산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연합뉴스
이날 준공식은 유천호 강화군수, 신득상 강화군의회 의장, 어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대책 시행 하에 간소하게 치러졌다.
재건축된 건물은 연면적 1천482㎡ 규모의 현대식 건축물로 어민들이 자비 1억2천만원을 투입해 지어졌다. 점포 18개, 사무실, 화장실 등 시설을 갖췄으며 새우젓 판매를 위한 별도 홍보관도 마련될 예정이다.
앞서 이 건물은 지난 3월 24일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나면서 잿더미가 됐었다.
큰 피해를 본 어민들은 조속히 복구하려 했지만, 건물 재건축 허가가 지연되고 코로나19 여파로 고객이 감소하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7개월 만에 직판장을 재개장하게 됐다. 어민들은 강화새우젓의 질이 좋은 만큼 코로나19가 안정세를 보이면 고객들이 다시 직판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용오 내가면 어촌계장은 "재건축된 직판장이 어민뿐만 아니라 외포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유 군수는 "직판장을 비롯해 외포항을 강화군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외포리 수산·관광 거점 어항개발 계획을 마련했다"며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해 외포항 일대를 생태·문화·관광·레저가 공존하는 곳으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화도는 매년 전국 새우 생산량의 80%에 달하는 2천400t가량의 새우가 잡히는 유명 새우 산지다.
토굴에서 발효시킨 강화새우젓은 인삼·순무와 함께 지역 대표 특산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