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SUV 첫 고성능 N라인 출시

3년 만에 디자인·성능 개선
가격 2031만원부터
현대자동차의 대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사진)가 3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과 주행성능으로 돌아왔다.

현대차는 15일 코나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전 모델 대비 40㎜ 길어진 전장(차체 길이), 선이 두드러지는 주간주행등, 우뚝 솟은 전면 스키드 플레이트(오프로드 주행 시 엔진 하부를 보호하는 장치) 등으로 역동적인 느낌을 살렸다.차량 색상은 기존 4종에 더해 갤러틱 그레이, 사이버 그레이, 서피 블루 등 6종이 추가됐다. 실내에는 기존보다 2.5인치 커진 10.25인치 디스플레이 및 계기판이 탑재됐다.

현대차 SUV 중 최초로 고성능 브랜드 N라인 모델도 추가됐다. 엔진의 작동에 따라 흡기 밸브가 열려 있는 시간을 자동 조절하는 등 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이전 모델보다 최고출력을 20마력 이상 높이면서도 연비는 13.9㎞/L로 8.6% 개선했다.

가격은 2031만~2981만원(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기준)이다. 현대차는 오는 22일까지 코나를 계약한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N라인으로 무료로 업그레이드해 준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