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 식품 유통기한 개선 캠페인

CJ제일제당(대표 강신호·사진)은 유엔세계식량계획 및 비영리단체 굿윌스토어와 함께 ‘슬기로운 食생활 캠페인’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세계 식량의 날’(16일)을 맞아 기획된 캠페인은 먹어도 전혀 지장이 없는 식품임에도 단지 유통기한이 끝났다는 이유로 버려지고 있는 현실에 대한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불필요한 식품 낭비를 막아 경제적 손실을 줄일 수 있으며 환경 오염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CJ제일제당은 올해 말까지 SNS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식품 소비기한 관련 상식 △남은 음식 보관하는 법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팁 등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16일 서울 쌍림동 CJ제일제당센터빌딩 내 ‘CJ더키친’에서 유명 셰프와 유튜버를 초청해 소비기한이 남은 먹거리를 활용한 온라인 쿠킹쇼를 개최하기로 했다. ‘밀알복지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식품 소비기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길 바란다”며 “캠페인이 합리적인 식품 소비 생활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