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17일만에 50명 아래로…불안요인은 여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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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의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16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로 올라선 지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다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발병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기존 2단계에서 1단계로 낮춰진 이후 가을 단풍철을 맞아 야외 활동이 늘 것으로 방역당국이 우려하고 있다.
추석과 한글날 연휴를 거치면서 이달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 안팎이 나오고 있다.
이달 1일부터 일별 확진자 수는 77명→63명→75명→64명→73명→75명→114명→69명→54명→72명→58명→98명→91명(당초 102명에서 입항후 입국절차 거치지 않고 되돌아간 러시아 선원 11명 제외)→84명→110명→47명 등이다.이날 신규 확진자 47명 중 지역발생이 41명, 해외유입이 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집단감염 영향으로 95명까지 급증했지만 하루 새 40명 초반대로 줄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7명, 경기 15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36명이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대전과 전북이 각 2명, 충남이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의 경우 인천 남동구의 주점인 'KMGM 홀덤펍'(인천 만수점)과 관련해 지난 13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다.이와 함께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누적 65명), 서대문구 장례식장(15명), 경기 동두천시 친구모임(25명), '송파·양양·강릉 지인모임'(16명) 등의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확진자 중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3명은 경기(2명)와 서울(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8명, 경기 17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39명이다.
전국적으로는 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4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6%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진 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총 85명이다.
전날 하루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8687건으로, 직전일 9296건보다 609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54%(8687명 중 47명)로 직전일 1.18%(9296명 중 110명)보다 떨어졌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2%(245만9426명 중 2만5035명)다.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로 올라선 지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다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발병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기존 2단계에서 1단계로 낮춰진 이후 가을 단풍철을 맞아 야외 활동이 늘 것으로 방역당국이 우려하고 있다.
지역발생 41명 가운데 수도권 36명…산발감염 지속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7명 늘어 누적 2만5035명이라고 밝혔다. 47명 중 지역발생이 41명, 해외유입이 6명으로 집계됐다.신규 확진자는 전날 110명을 기록하며 세 자릿수를 기록했으나 다시 두자릿수로 돌아왔다. 특히 신규 확진자가 50명 미만인 것은 지난달 29일(38명) 이후 17일 만이다.추석과 한글날 연휴를 거치면서 이달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 안팎이 나오고 있다.
이달 1일부터 일별 확진자 수는 77명→63명→75명→64명→73명→75명→114명→69명→54명→72명→58명→98명→91명(당초 102명에서 입항후 입국절차 거치지 않고 되돌아간 러시아 선원 11명 제외)→84명→110명→47명 등이다.이날 신규 확진자 47명 중 지역발생이 41명, 해외유입이 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집단감염 영향으로 95명까지 급증했지만 하루 새 40명 초반대로 줄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7명, 경기 15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36명이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대전과 전북이 각 2명, 충남이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의 경우 인천 남동구의 주점인 'KMGM 홀덤펍'(인천 만수점)과 관련해 지난 13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다.이와 함께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누적 65명), 서대문구 장례식장(15명), 경기 동두천시 친구모임(25명), '송파·양양·강릉 지인모임'(16명) 등의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해외유입 8일 만에 한 자릿수로
해외유입 확진자(6명)가 한 자릿수에 그친 것은 지난 8일(9명) 이후 8일 만이다. 전날(15명)의 절반 아래로 줄었다.확진자 중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3명은 경기(2명)와 서울(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8명, 경기 17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39명이다.
전국적으로는 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4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6%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진 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총 85명이다.
전날 하루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8687건으로, 직전일 9296건보다 609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54%(8687명 중 47명)로 직전일 1.18%(9296명 중 110명)보다 떨어졌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2%(245만9426명 중 2만5035명)다.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