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서 일가족 3명 코로나19 확진…자녀 학교 전수 검사 중

16일 강원 홍천군에서 30대 어머니와 초등학생 자녀 2명 등 일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보건당국과 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30대 여성 A씨와 초등학생 자녀 2명이 홍천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9∼11일 경기도에 거주하는 친척 B씨를 홍천에서 만났으며, 이날 경기도 보건당국으로부터 B씨의 확진 소식을 받고 검사를 진행해 양성으로 확인됐다.

자녀 2명은 홍천 오안초교에 재학 중이며 이날은 등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교육청은 해당 학교 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 49명과 교직원 21명 등 총 70명을 전수 검사하고 있다. A씨의 배우자와 나머지 자녀 2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도내 확진자 수는 총 235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