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 지지부진속' 르노삼성차 노조 쟁의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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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당장은 파업 못해…조합원 총회서 진로 모색" 르노삼성차 임단협이 진전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노조가 합법적으로 파업 등 쟁의행위를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다. 16일 르노삼성차 노조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가 이날 르노삼성차 노사 임단협과 관련한 쟁의 조정에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했으나 당장 파업에 들어갈 수는 없다.
르노삼성차 노조 관계자는 "합법적인 파업을 하려면 조합원 찬반투표 통과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회사가 본교섭에 임하도록 다시 요청하고 조합원들과 논의해서 총회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앞서 지난 6일 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 신청을 했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 7월 6일 올해 임단협과 관련해 첫 상견례를 하고 지난달 17일 6차 실무교섭을 마쳤으나 협상에 진전이 없는 상태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7월과 8월 자동차 판매 저조로 인한 재고 증가로 생산량을 조절하기 위해 9월 2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부산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 르노삼성차 9월 판매 실적도 작년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연합뉴스
이에 따라 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했으나 당장 파업에 들어갈 수는 없다.
르노삼성차 노조 관계자는 "합법적인 파업을 하려면 조합원 찬반투표 통과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회사가 본교섭에 임하도록 다시 요청하고 조합원들과 논의해서 총회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앞서 지난 6일 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 신청을 했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 7월 6일 올해 임단협과 관련해 첫 상견례를 하고 지난달 17일 6차 실무교섭을 마쳤으나 협상에 진전이 없는 상태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7월과 8월 자동차 판매 저조로 인한 재고 증가로 생산량을 조절하기 위해 9월 2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부산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 르노삼성차 9월 판매 실적도 작년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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