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내주부터 초등학교 97% 전교생 등교…고교는 60%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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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과대 학교도 시차제 등 운영…고교는 학사일정 조정 어려워
충북도교육청이 다음 주부터 초·중·고의 전교생 등교수업을 재개하는 가운데 학교 규모별로 등교 수업률이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30학급 이하이거나 학생 수 800명을 넘지 않는 초·중·고는 오는 19일부터 전교생 등교수업이 가능한 '학사 운영계획'을 마련했다.
30학급이 넘고 학생 수가 800명을 초과하는 '과대 학교'는 학생 밀집도를 2/3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같은 시간에 전교생의 2/3만 등교하라는 의미다. 이 계획에 따라 도내 초등학교 260곳 가운데 97.3%인 253곳이 다음 주 전교생 등교를 결정했다.
전교생 등교 가능 학교 227곳뿐 아니라 과대 학교 33곳 가운데 26곳도 학년별 시차제 등교, 원격 수업 병행 등으로 밀집도 2/3를 유지하며 전교생이 매일 등교하도록 했다.
학년별로 부분 등교하는 학교는 7곳에 불과하다. 그러나 고등학교는 도내 84곳 가운데 다음 주에 전교생 등교를 추진하는 학교가 60.7%인 51곳에 불과하다.
고등학교는 과대 학교 3곳뿐 아니라 전교생 등교가 가능한 81곳 가운데 30곳도 전교생 등교를 포기하고 부분 등교를 택했다.
중학교는 128곳 가운데 84.3%인 106곳이 등교수업을 한다. 나머지 22곳은 부분 등교한다.
이런 현상은 상당수 중·고등학교가 현재 중간고사를 치르고 있어 학사일정을 수정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신성적 등에 예민한 중·고등학교는 학사일정을 갑자기 변경하기가 쉽지 않다"며 "초등학교는 가정 돌봄의 어려움이 있어 상대적으로 등교율이 높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충북도교육청이 다음 주부터 초·중·고의 전교생 등교수업을 재개하는 가운데 학교 규모별로 등교 수업률이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30학급 이하이거나 학생 수 800명을 넘지 않는 초·중·고는 오는 19일부터 전교생 등교수업이 가능한 '학사 운영계획'을 마련했다.
30학급이 넘고 학생 수가 800명을 초과하는 '과대 학교'는 학생 밀집도를 2/3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같은 시간에 전교생의 2/3만 등교하라는 의미다. 이 계획에 따라 도내 초등학교 260곳 가운데 97.3%인 253곳이 다음 주 전교생 등교를 결정했다.
전교생 등교 가능 학교 227곳뿐 아니라 과대 학교 33곳 가운데 26곳도 학년별 시차제 등교, 원격 수업 병행 등으로 밀집도 2/3를 유지하며 전교생이 매일 등교하도록 했다.
학년별로 부분 등교하는 학교는 7곳에 불과하다. 그러나 고등학교는 도내 84곳 가운데 다음 주에 전교생 등교를 추진하는 학교가 60.7%인 51곳에 불과하다.
고등학교는 과대 학교 3곳뿐 아니라 전교생 등교가 가능한 81곳 가운데 30곳도 전교생 등교를 포기하고 부분 등교를 택했다.
중학교는 128곳 가운데 84.3%인 106곳이 등교수업을 한다. 나머지 22곳은 부분 등교한다.
이런 현상은 상당수 중·고등학교가 현재 중간고사를 치르고 있어 학사일정을 수정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신성적 등에 예민한 중·고등학교는 학사일정을 갑자기 변경하기가 쉽지 않다"며 "초등학교는 가정 돌봄의 어려움이 있어 상대적으로 등교율이 높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