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즈컴퍼니,지역불균형 대안으로 홈즈타운 제시

홈즈컴퍼니(대표 이태현)가 최근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 도시재생산업박람회에서 ‘홈즈타운’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공동주최로 ‘2020 도시재생산업박람회’를 열었다. 행사 마지막 날 16일 열린 세미나에서 홈즈컴퍼니는 스마트 코빌리지(Smart Co-Village) ‘홈즈타운’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지역 도시 불균형 발전 문제의 해법으로 제시했다.
스타트업 홈즈컴퍼니는 중대형 코리빙(공유주택) 모델을 중심으로 임대주택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홈즈타운은 지방도시의 미래를 위한 전원형 코리빙 임대주택 마을이다. 교외 7만7000㎡의 넓은 부지에 스마트팜 기반의 자립, 자족형 일자리와 커뮤니티 생활기반을 도입·운영해 발전하는 마을 형태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홈즈컴퍼니와 국내 메이저 건축설계 전문기업인 간삼건축종합사무소를 중심으로 스마트팜, IoT(사물인터넷) 서비스, 농업일자리 관리 등 각 분야 프롭테크 기업들과 연합체를 이뤄 프로토 타입이 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자연친화적이면서도 교통 접근성이 높은 적합한 사업부지를 찾기 위해 일부 지방자치단체와 유휴시설이나 부지를 활성화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협의 중에 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이재우 홈즈컴퍼니 CSO(최고전략책임자)는 “지방 불균형 발전 문제와 더불어 비대면 업무 환경 변화로 지금은 직주근접을 넘어 직주일치가 고민되어야 할 시기”라며 “그간 교외형 마을 프로젝트가 자리 잡지 못한 이유는 직주편의성에 있으며, 지자체와와 힘을 합쳤을 때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이태현 홈즈컴퍼니 대표는 “지자체에서는 홈즈타운이 주택문제 해결뿐 아니라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가 높은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며 “홈즈타운 프로젝트와 함께할 지자체, 관련 공공기관과 기업의 많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