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코로나19 극복 위한 해외 기부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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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수주국인 우간다, 방글라데시에 진단키트와 마스크 기부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는 해외 도로사업 수주 국가인 우간다와 방글라데시에 방역물품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물품은 코로나 진단키트(5000개)와 KF94 방역마스크(5만개)로 두 국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구과밀로 코로나19의 확산이 빠른 방글라데시의 경우 확진자가 37만명을 넘었다. 우간다도 전체 인구의 0.1%만 검사를 시행했을 정도로 의료·방역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우호관계 증진,지속가능한 수주 기반 마련
도공은 우간다 국가 도로망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 컨설팅 사업과 방글라데시 최대 국책사업인 파드마 대교 시공감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파드마 대교는 준공 후 유지관리 사업을 수주하기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총 17개국에서 24건의 해외사업을 수행하며, 해외봉사단의 생활환경 개선활동과 도로학교를 통한 선진 도로기술 전수 등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신용석 도공 해외사업처장은 “이번 지원이 두 국가의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외 주요 사업 거점에서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상호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