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백신코리아 "스마트 살균 시스템 '바이러스디펜더'로 방역 시스템 구축"

스마트 살균 시스템 기기인 '바이러스디펜더'의 모습. 써드플래닛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 속 불편이 늘어났다. 방역소독 등 예방활동이 활발하지만 실생활에서 직접 코로나19 예방 차원의 경험을 얻기란 쉽지 않다. 식당, 관공서, 은행, 학원 등 여러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건물에선 출입자의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화상 열 점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지만 예방 차원의 방역시스템을 갖춘 곳은 찾기 어렵다.

에어백신코리아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의 사각지대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스마트 살균 시스템으로 바이러스디펜더를 출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바이러스디펜더는 대형 프레임에 기반한 초미세 안개식 미스트를 사람의 전신에 광범위하게 분무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살균이 가능하다. 제품의 좌우 중앙엔 고감도 센서를 설치해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 센서로 방문자의 접근을 인식할 때만 가동되므로 살균수 낭비 없이 효율적인 분무가 가능하다. 시중에 나와 있는 전신 대인소독기는 부피가 크고 설비 공사를 한 번 하면 이동이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바이러스디펜더는 전방위로 움직일 수 있는 네 개의 바퀴가 부착돼 있어 어디로든 편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특별한 설비 없이 원하는 장소에 이동 후 전원만 연결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초미세 안개식 미스트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이 미스트는 미세 입자로 기존의 제품과 달리 방문객의 의류나 머리가 젖는 방문자가 불쾌감을 느낄 우려 없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품 가격에서도 기존 대형 소독기와 차별화된다. 대형 소독기는 2000만~3000만원가량의 고가에 판매되지만 해당 제품의 가격은 400만원대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실내 인테리어 효과까지 겸비하고 있어 학원, 공공기관, 음식점, 스포츠센터 등 많은 사람이 이동하는 공간에 설치할 수 있다. 한정된 공간에 사용하는 ‘싱글형’과 현관 양옆에 세워둘 수 있는 ‘트윈형’ 등 두 가지 형태로 제품 사용이 가능하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