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제작 참여 뮤지컬 '물랑루즈' 토니어워즈 14개부문 후보

CJ ENM이 제작에 참여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물랑루즈'가 토니 어워즈 14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CJ ENM은 '물랑루즈'가 15일(현지시각) 발표된 제74회 토니 어워즈 최종 후보 가운데 뮤지컬 부문 작품상, 연출상, 각본상, 안무상, 오케스트레이션(편곡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등 1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토니 어워즈 후보에는 총 18개의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이 경합을 펼쳤으며 '물랑루즈' 외에 '재기드 리틀 필', '티나: 티나 터너 뮤지컬'이 뮤지컬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물랑루즈'는 1890년 프랑스 파리에 있는 클럽 물랑루즈의 가수와 젊은 작곡가의 사랑을 그린 같은 이름의 영화(2001)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뉴욕 브로드웨이 알허슈펠드 극장에서 공식 개막해 공연장 역대 매출기록을 자체 갱신하며 흥행파워를 입증했다. 앞서 제70회 외부 비평가상 총 11개 부문 최다 명예수상, 제65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5관왕, 제86회 드라마 리그 어워즈 2관왕을 기록했다.

'물랑루즈' 제작에는 브로드웨이 여러 개 프로덕션이 참여했으며, CJ ENM은 기획개발 초기 단계부터 작품을 함께 구상했다.

한편 74회 토니 어워즈는 지난 6월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다. 아직 개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