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에 대한 호감도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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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대한 미국 국민의 호감도가 100점 만점에 60점으로 나타났다. 1978년 조사 시작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19일(현지시간) 미 외교분야 여론조사기관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지원으로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100점 만점에 60점으로 나왔다. 1978년 조사 당시 47점이었다가 2010년께 50점대로 진입, 이번에 60점대로 올라섰다.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K-팝 인기,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 등이 호감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한국을 파트너로 여긴다는 응답자는 74%였다. 첫 조사가 시작된 2012년에는 65%였다. 미국이 한국과 공정하게 무역을 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68%로 2017년의 53%보다 크게 증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취임 이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등을 치적으로 내세워왔다.
북한에 대한 호감도 항목에서는 19점이 나왔다. 북한은 첫 조사가 이뤄진 1994년에 34점이었고 20∼30점대에 주로 머물다가 이번엔 10점대로 떨어졌다. 일본에 대한 호감도는 65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은 32점으로 역대 최저치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19일(현지시간) 미 외교분야 여론조사기관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지원으로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100점 만점에 60점으로 나왔다. 1978년 조사 당시 47점이었다가 2010년께 50점대로 진입, 이번에 60점대로 올라섰다.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K-팝 인기,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 등이 호감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한국을 파트너로 여긴다는 응답자는 74%였다. 첫 조사가 시작된 2012년에는 65%였다. 미국이 한국과 공정하게 무역을 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68%로 2017년의 53%보다 크게 증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취임 이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등을 치적으로 내세워왔다.
북한에 대한 호감도 항목에서는 19점이 나왔다. 북한은 첫 조사가 이뤄진 1994년에 34점이었고 20∼30점대에 주로 머물다가 이번엔 10점대로 떨어졌다. 일본에 대한 호감도는 65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은 32점으로 역대 최저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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