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핵심기술 쉽게 체험"…서비스 문턱 낮춘 SI 업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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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B3
삼성SDS, 첨단기술 체험판 제공
LG CNS, AI 서비스 플랫폼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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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첨단 IT 기술 체험

클라우드 서비스인 ‘SDS 클라우드’, 보완 서비스인 ‘SDS 시큐리티’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삼성SDS는 이런 첨단 IT 서비스를 최대 90일 동안 클라우드 환경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LG CNS는 기업이 원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한데 모은 ‘AI 서비스 플랫폼’을 지난 15일 내놨다. 이곳에서는 시각 AI 3종, 언어 AI 6종, 복합 AI 1종 등 모두 10가지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LG CNS의 AI 서비스 포털에 접속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LG CNS 관계자는 “기업이 필요할 때 손쉽게 가져다 쓸 수 있는 일종의 AI 쇼핑몰”이라고 설명했다.시각 AI 기술 중에는 배송 전 주문한 상품이 제대로 준비됐는지 확인하는 ‘상품인식’ 기능이 있다. AI가 0.1초 만에 상품 내용을 확인한다. 폭증하는 주문에도 신속한 배송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생산 라인에서 불량품을 걸러내는 ‘AI 비전검사’도 있다. 수십만 개의 직원용 교육 자료를 직급·직무별로 분류하고 싶은 기업은 언어 AI의 ‘문서 유형 분류’를 이용하면 된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20시간에 10만 건의 문서를 분류할 수 있다.
AI 기술 바로 적용
김은경 SK C&C DT기술전략그룹장은 “아큐애셋은 디지털 전환을 고민하는 업무 담당자들의 아이디어 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산업별 필수 데이터와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고객사가 쉽고 빠르게 자신의 사업을 디지털화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