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학산 올라 일몰 보고, 기장 테마숲에서 피톤치드 샤워…'가을 부산' 살아있네!
입력
수정
지면C3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코로나19 시대인 점을 감안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주는 ‘언택트 관광지’ 홍보에 나섰다. 지역 주민이 즐겨 찾는 도심의 산과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로서 상권과 연계 가능한 곳, 혼자나 가족단위 위주의 테마관광지와 숲, 공원 등을 소개하고 있다.
치유와 힐링공간, 문화역사 체험 장소도 인기다. 회동수원지와 부산치유의 숲, 기장 도예관광 힐링촌 테마숲도 조용한 휴식을 느끼기에 좋은 곳이다. 회동수원지는 부산시 상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수원지로 오륜동 땅뫼산 황톳길에서 부엉산 전망대까지 생태탐방로가 조성돼 도심 속 힐링 명소다. 철마면의 부산치유의 숲은 음이온과 피톤치드가 풍부한 자연환경에서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정서함양과 휴식을 취할 수 있다.기장 힐링촌 테마숲도 도예촌의 아름다운 자연공간인 숲을 활용해 힐링체험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다대포해수욕장과 아미르공원, 평화공원, 대저생태공원도 힐링과 문화 역사를 체험할 수 있어 차박이나 캠핑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동구 산복도로에는 장기려 박사 기념 더 나눔센터와 서구 천마로의 이태석신부기념관 등 나눔과 헌신의 상징인 명사들의 기념관을 둘러보는 것도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초량 이바구길 야경 투어도 부산 북항을 내려다보면서 컨테이너 선박과 항만 크레인들의 웅장한 모습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빛을 볼 수 있다. 어린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송도해상케이블카와 해운대와 기장 바닷가를 가로지르는 블루라인파크가 운영하는 해변열차를 타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는 것도 좋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부산의 대표적 휴식처는 도심 내 산
시와 관광공사는 부산의 휴식장소로 산을 꼽았다. 도심지에 자리잡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백양산과 승학산, 황령산, 장산이다.백양산은 자연의 다양한 변화를 충분히 감상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산책공간 웰빙숲이 있다. 걷기 편한 데크탐방로가 숲길 곳곳에 이어져 편안하게 숲을 즐길 수 있다. 계곡전망대를 비롯해 숲놀이터, 이야기숲, 산림욕장 등 테마별로 조성된 숲속 공원 같은 곳이다. 억새평원으로 유명한 승학산은 수만 평에 이르는 능선을 가득 채운 억새가 바람에 움직이는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과 해 질 녘에 맞춰 전망대에 도착하면 일몰 명소 다대포의 풍경도 한눈에 들어온다.황령산은 부산의 도심을 감싸며 시원하게 뻗어 내린 산맥을 갖추고, 초록의 울창한 숲을 제공한다. 숲길 걷기 좋아하는 등산객에겐 숲과 바람과 하늘을 내어주고, 야경을 즐기는 관광객에겐 황홀한 빛의 세계를 선사하는 곳이다. 해운대의 장산도 부산 도심에서 남해바다를 내려다보며 다양한 등산코스와 함께 마린시티, 광안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치유와 힐링공간, 문화역사 체험 장소도 인기다. 회동수원지와 부산치유의 숲, 기장 도예관광 힐링촌 테마숲도 조용한 휴식을 느끼기에 좋은 곳이다. 회동수원지는 부산시 상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수원지로 오륜동 땅뫼산 황톳길에서 부엉산 전망대까지 생태탐방로가 조성돼 도심 속 힐링 명소다. 철마면의 부산치유의 숲은 음이온과 피톤치드가 풍부한 자연환경에서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정서함양과 휴식을 취할 수 있다.기장 힐링촌 테마숲도 도예촌의 아름다운 자연공간인 숲을 활용해 힐링체험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다대포해수욕장과 아미르공원, 평화공원, 대저생태공원도 힐링과 문화 역사를 체험할 수 있어 차박이나 캠핑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산복도로 야경투어도 볼거리
부산의 산복도로는 일제시대와 6·25전쟁 등 역사의 애환이 서린 독특한 삶의 공간이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여행을 선사할 수 있는 곳이다. 감천문화마을과 비석문화마을, 초량 이바구길 등 부산만의 독특한 산복도로 스토리를 느끼면서 체험해보면 좋다.동구 산복도로에는 장기려 박사 기념 더 나눔센터와 서구 천마로의 이태석신부기념관 등 나눔과 헌신의 상징인 명사들의 기념관을 둘러보는 것도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초량 이바구길 야경 투어도 부산 북항을 내려다보면서 컨테이너 선박과 항만 크레인들의 웅장한 모습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빛을 볼 수 있다. 어린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송도해상케이블카와 해운대와 기장 바닷가를 가로지르는 블루라인파크가 운영하는 해변열차를 타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는 것도 좋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