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언련, 매경미디어그룹 장대환 회장 부자 검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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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언론시민연합·민생경제연구소 등은 20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대환(67) 매경미디어그룹 회장과 그의 아들인 장승준(39) 매일경제·MBN 대표 등을 공무집행방해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날 회견에서 "MBN은 2011년 출범 당시 직원을 동원한 차명투자로 자본금을 거짓 신고해 불법으로 충당했으며, 2차례의 재승인 과정에서도 분식회계를 벌이고 허위 사업보고서를 제출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해당 사건 연루자들은 일부 혐의로만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받는 데 그쳤다"며 "장 회장은 불투명한 이유로 기소 대상에서 제외됐고, 장 대표는 분식회계 혐의 없이 상법 위반만 적용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방송의 공적 역할과 공공성을 실현해야 하는 MBN이 국가기관을 속여 종합편성채널 설립과 재승인이라는 중요 행정처분을 받아낸 것은 고의적인 불법행위"라며 엄벌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이들 단체는 이날 회견에서 "MBN은 2011년 출범 당시 직원을 동원한 차명투자로 자본금을 거짓 신고해 불법으로 충당했으며, 2차례의 재승인 과정에서도 분식회계를 벌이고 허위 사업보고서를 제출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해당 사건 연루자들은 일부 혐의로만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받는 데 그쳤다"며 "장 회장은 불투명한 이유로 기소 대상에서 제외됐고, 장 대표는 분식회계 혐의 없이 상법 위반만 적용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방송의 공적 역할과 공공성을 실현해야 하는 MBN이 국가기관을 속여 종합편성채널 설립과 재승인이라는 중요 행정처분을 받아낸 것은 고의적인 불법행위"라며 엄벌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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