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포스, 쿠웨이트 NCM과 코로나19 진단키트 독점 공급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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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와 공항 중심으로 이중 검사 시스템 구축 기대앤디포스는 쿠웨이트 NCM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제품군을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중동 지역 18개국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쿠웨이트에 본사를 둔 NCM은 중동의 주요 공항과 관련한 투자를 진행해온 기업이다. 앤디포스는 NCM의 의료사업 부문 자회사 골든노어를 통해 쿠웨이트 및 걸프협력회의(GCC) 소속 국가들과 북아프리카 국가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제품군을 공급할 계획이다. 진단키트의 주요 사용처는 공항 관공서 병원 등이다. 중합효소연쇄반응(PCR) 진단키트, 항원 및 항체진단키트, 코로나19·인플루엔자 콤보키트 등 코로나19와 관련된 모든 제품군이 공급된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중동 주요 국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성지 방문 및 중동 국가간 교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방역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성지와 공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이중 검사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앤디포스 관계자는 “주요 제품들에 대한 수출 허가와 유럽 인증을 모두 확보했기 때문에 즉각적인 공급이 가능하다"며 "쿠웨이트 보건부(MOU)가 판매 허가를 완료하는 즉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현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