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서울대기술지주와 스타트업 육성 협력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서울대기술지주회사와 협력해 글로벌 유니콘 육성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1일 서울대 기술지주회사와 ‘스타트업의 해외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활성화 상생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키기로 합의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다양한 사업경험을 활용해 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외진출 지원부터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까지 스타트업의 성공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대기술지주는 2008년 설립된 대학기술지주회사다. 총 500억원 규모의 5개 펀드를 운용하는 등 스타트업 투자 및 성장 지원에 전문성을 갖춘 회사라는 게 포스코 측 설명이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스타트업에 적합한 다양한 해외진출 전략 방안을 모색해 상생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