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NH투자證 결초보은 1위 탈환…유안타증권우로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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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證 갤럭시는 2위로'2020 제26회 한경 스타워즈' 하반기 실전투자 대회에서 NH투자증권 결초보은(박철희 반포WM센터 부장)이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빅히트 매수해 손실
22일 한경스타워즈에 따르면 박철희 부장은 전날 5.03%의 수익률을 거두며 1위로 올라섰다. 전날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각각 0.53%, 0.73% 오른 걸 감안할 때 독보적인 수익률이다. 박 부장의 누적 수익률은 4.73%다.박 부장은 2328원에 매수한 유안타증권우 2996주 전량을 2539원에 매도했다. 총 63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보유하던 나인테크와 흥국화재우도 전량 매도해 각각 49만원, 44만원의 이익을 실현했다. 박 부장은 현재 스페코 삼강엠앤티 덕산테코피아 등을 보유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갤럭시(김지원 부장)은 전날 28만원(-0.55%)의 평가손실을 기록하며 2위로 밀려났다. 이날 매수했던 빅히트에 발목이 묶였다. 17만9275원에 빅히트를 55주 매수했지만, 빅히트가 하락 마감하면서 평가손실을 봤다. 보유 중인 오스템임플란트도 부진했다.
올해로 25년째를 맞은 한경스타워즈는 국내에서 역사가 가장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국내 주요 증권사 임직원이 참가해 투자 실력을 겨룬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팀이 우승하고, 누적손실률이 20%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한경닷컴은 '동학개미운동'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대회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경닷컴 스타워즈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기존에는 3만3000원 유료로 제공하던 서비스다. 휴대폰을 통해 문자로 실시간 매매내역을 받아볼 수 있는 '한경 스타워즈 모바일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한 1개월에 7만7000원이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