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3개 브랜드 가맹점과 상생 협약

임차료·수익공유 등 114억 지원
성낙음 이니스프리 가맹점주 협의회장(가운데), 임혜영 이니스프리 대표(오른쪽)가 21일 상생 협약을 맺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이니스프리, 에뛰드, 아리따움 등 3개 브랜드 가맹점주와 상생 협약을 맺었다. 임차료 지원과 수익공유, 재고 환입 등으로 이니스프리에 40억원, 에뛰드에 14억원, 아리따움에 60억원 등 총 114억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21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지난 16일 아리따움경영주협의회와 상생 협약을 맺은 데 이어 19일 에뛰드, 21일 이니스프리와 협약 체결식을 했다. 이니스프리는 가맹점주들과 임차료 특별 지원, 온라인 직영몰 수익 공유 확대 등을 통해 총 4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에뛰드는 부진 재고 특별 환입 등을 통해 14억원 규모를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아리따움은 60억원 규모의 지원을 포함한 7개 시행안에 합의했다.안세홍 아모레퍼시픽 사장은 “올바른 상생 협력 관계를 구축해 가맹본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화장품업계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하반기 가맹점주 지원액을 120억원 규모로 확정지었다. 상반기 코로나19 지원금 80억원을 합하면 총 200억원 규모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