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일가족 5명 확진…'음성' 막내는 경기도 치료센터로(종합)
입력
수정
홀로 남은 7살 자녀 돌봄 방안 찾느라 지자체·교육 당국 '부심' 강원 홍천에서 일가족 6명 중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홀로 남은 7살 막내는 가족과 떨어져 경기도에 있는 생활치료센터로 향하게 됐다. 도 보건당국과 교육청에 따르면 21일 홍천에서 일가족 6명 중 아버지와 중학생 큰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16일에는 어머니와 초등학생 자녀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결국 엿새 동안 부모와 자녀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초등학교 1학년생인 막내 A(7)군만 혼자 남게 됐다. 확진된 가족이 모두 입원하게 되면서 A군을 돌볼 사람이 없어지자 지자체와 교육 당국은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A군 역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26일까지 자가격리를 이어가야 한다.
친척들도 지난 9∼11일 한자리에 모였던 까닭에 A군을 돌봐줄 수 없는 상황이다. A군의 아버지가 방역복과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집에서 막내를 돌보는 방법부터 지자체나 해당 학교 교직원이 돌보는 방법 등이 논의됐다.
도 보건·교육 당국은 머리를 맞댄 끝에 A군을 아버지와 함께 경기도 내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기로 결정했다.
정확한 장소는 아직 정하지 않았으며 22일 이송할 예정이다. 한편 큰딸은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해당 중학교에 전수 검사나 원격수업 전환 등의 조치는 내려지지 않았다.
이들 일가족은 SRC재활병원의 첫 확진자인 경기 광주시 84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앞서 16일에는 어머니와 초등학생 자녀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결국 엿새 동안 부모와 자녀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초등학교 1학년생인 막내 A(7)군만 혼자 남게 됐다. 확진된 가족이 모두 입원하게 되면서 A군을 돌볼 사람이 없어지자 지자체와 교육 당국은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A군 역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26일까지 자가격리를 이어가야 한다.
친척들도 지난 9∼11일 한자리에 모였던 까닭에 A군을 돌봐줄 수 없는 상황이다. A군의 아버지가 방역복과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집에서 막내를 돌보는 방법부터 지자체나 해당 학교 교직원이 돌보는 방법 등이 논의됐다.
도 보건·교육 당국은 머리를 맞댄 끝에 A군을 아버지와 함께 경기도 내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기로 결정했다.
정확한 장소는 아직 정하지 않았으며 22일 이송할 예정이다. 한편 큰딸은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해당 중학교에 전수 검사나 원격수업 전환 등의 조치는 내려지지 않았다.
이들 일가족은 SRC재활병원의 첫 확진자인 경기 광주시 84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