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 섬유공장 전수검사서 9명 추가 확진…누적 16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양주 섬유공장과 관련해 22일 9명(양주시 66∼74번)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양주 섬유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양주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적면 섬유공장 직원 74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여 20∼30대 직원 8명과 50대 직원 1명 등 9명이 이날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머지 65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이들은 지난 9일 최초 확진된 의정부 245번과 접촉한 뒤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 중 1명만 두통 등의 증세가 나타났으며 나머지 8명은 증상이 없었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 19일 1명, 20일 1명, 21일 5명, 22일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공장 직원이 15명, 가족이 1명이다. 최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보건 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양주에서는 이날 동두천시 확진자와 접촉한 20대 주민(양주시 65번)이 확진됐으며, 전날에는 자가격리 중인 군인 1명(양주시 64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