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시장 출마설에 "누가 말 전했는지…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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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안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열린 제55회 전국여성대회 축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다시 불거진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 "서울시장에 생각없다고 말씀드렸다"고 일축했다.
안 대표는 지난 10일 경기도 양주에서 열린 국민의힘 수도권 전·현직 당협의원장 오찬모임에 참석해 약 한 시간동안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눈 것으로 최근 알려졌다. 해당 모임에서 한 참석자가 안 대표에게 서울시장 출마 여부를 물었고 안 대표가 즉답을 피하며 서울시장 출마설이 불거졌다.
이 모임에 참석한 인사들이 안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에 여지를 남겼다고 평가한 데 대해서도 안 대표는 "누가 전했는지 모르겠다"며 선을 그었다. 모임 참석 이유에 대해서도 "그 쪽 모임을 만드신 분이 초청했다"며 "살고 있는 노원의 인접 지역이었기 때문에 갔다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임에서) 정권교체를 통해서 방향 바로잡아야 된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국민의당은 국민의힘과 발맞추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표발의한 옵티머스 사건 관련 특검법에 국민의당 의원 현역 3명 모두 이름을 올렸다. 안 대표는 다음 달 5일 김무성 전 의원과 강석호 전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에 참석해 강연자로도 나선다. 다만 안 대표는 "(국민의힘 모임 측에서) 계속 요청을 해와서 부탁을 들어드린 것"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아직 (당내 후보가) 결정된 것 없다"고 답했다. 재보선에 여성 후보를 내야한다는 당내 목소리에 대해선 "경선 룰에 따라 여성이든 남성이든 시민들로부터 가장 호응받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은이/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안 대표는 지난 10일 경기도 양주에서 열린 국민의힘 수도권 전·현직 당협의원장 오찬모임에 참석해 약 한 시간동안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눈 것으로 최근 알려졌다. 해당 모임에서 한 참석자가 안 대표에게 서울시장 출마 여부를 물었고 안 대표가 즉답을 피하며 서울시장 출마설이 불거졌다.
이 모임에 참석한 인사들이 안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에 여지를 남겼다고 평가한 데 대해서도 안 대표는 "누가 전했는지 모르겠다"며 선을 그었다. 모임 참석 이유에 대해서도 "그 쪽 모임을 만드신 분이 초청했다"며 "살고 있는 노원의 인접 지역이었기 때문에 갔다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임에서) 정권교체를 통해서 방향 바로잡아야 된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국민의당은 국민의힘과 발맞추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표발의한 옵티머스 사건 관련 특검법에 국민의당 의원 현역 3명 모두 이름을 올렸다. 안 대표는 다음 달 5일 김무성 전 의원과 강석호 전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에 참석해 강연자로도 나선다. 다만 안 대표는 "(국민의힘 모임 측에서) 계속 요청을 해와서 부탁을 들어드린 것"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아직 (당내 후보가) 결정된 것 없다"고 답했다. 재보선에 여성 후보를 내야한다는 당내 목소리에 대해선 "경선 룰에 따라 여성이든 남성이든 시민들로부터 가장 호응받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은이/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