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성인 1천200만명 재정난…코로나19로 200만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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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정난에 시달리는 영국의 성인이 1천200만명 수준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 통신이 22일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을 인용해 보도했다.
FCA는 지난 7월 7천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이처럼 추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닥치기 전인 지난 2월의 1천만명보다 200만명이 늘어난 수준이다.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1%는 소득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특히 흑인과 소수 인종에서는 이런 응답률이 37%로 더 높았다. 또 응답자의 36%는 대출 상환이나 신용카드 대금의 연체를 걱정했다.
영국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식당 영업 제한 등 경제 활동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취약층을 위한 여러 지원책이 시행됐다.
FCA는 앞으로도 은행들이 대출 이자나 원금 상환을 줄이거나 유예하는 조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FCA는 지난 7월 7천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이처럼 추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닥치기 전인 지난 2월의 1천만명보다 200만명이 늘어난 수준이다.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1%는 소득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특히 흑인과 소수 인종에서는 이런 응답률이 37%로 더 높았다. 또 응답자의 36%는 대출 상환이나 신용카드 대금의 연체를 걱정했다.
영국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식당 영업 제한 등 경제 활동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취약층을 위한 여러 지원책이 시행됐다.
FCA는 앞으로도 은행들이 대출 이자나 원금 상환을 줄이거나 유예하는 조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