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마곡지구 연결 나들목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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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마곡지구에서 한강공원에 접근하려면 서울식물원 내 습지원에 설치된 한강 연결 보도육교를 이용해야 했다. 지난해 5월 1일 개통한 이 육교는 보행자 전용이어서 휠체어와 자전거 이용자가 이용하기 불편했다.
이번에 개통된 마곡 나들목은 폭 6m·연결 길이 41m로, 사업비 59억원이 투입됐다.
내부 통로는 석재와 친환경 목재로 마감하고, 천장부 양쪽 가장자리에 고효율 LED 조명을 설치했다. 한강 쪽 둔치에는 '전망 데크'를 설치해 한강을 조망하며 머물 수 있도록 했다.
여름철 한강 홍수방지를 위해 이중 육갑문을 설치하고, 수위 상승 계측과 관련한 원격제어 설비를 구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