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시험의 계절…포스코 24일·SK 25일·삼성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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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낮12시30분까지 입실완료..'회사상식' 준비다가오는 주말에는 포스코(24일), SK그룹(25일)이 대졸 신입사원 입사 필기시험을 치른다. 다음주 31일~11월1일에는 삼성그룹의 온라인 GSAT이 예정돼 있다. 11월에는 은행들의 시험도 있다. 11월1일에는 NH농협은행, 7일에는 국민 하나은행이 각각 입사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SK, 오전 9시10분 입실…"모르는 문제 찍지 마세요"
포스코는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 성동공업고·역삼중·하계중 등 세곳에서 포스코 인적성검사(PAT)를 실시한다. PAT는 적성검사(언어이해, 자료해석, 문제해결, 상황판단, 이공계 공간지각, 인문계 사무지각 120문항 80분)와 인성검사(538문항 80분)로 구성된다.적성검사는 각 영역별로 20문항씩 출제된다. 문제해결, 상황판단 영역은 올해부터 NCS(직업기초능력 평가) 유형으로 문제가 출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상반기 응시자들에 따르면, 포스코 최근 3년간 이슈, 계열사이름, 설립일, 인재상, 기업의 추구방향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암기할 필요가 있다고 전하고 있다. 포스코는 1차 면접때는 역사에세이와 포스코의 과거,현재,미래를 담은 책 혁신의 용광로를 바탕으로 퀴즈문제도 낼 예정이다.
◆SK, 9시10분 입실 완료
SK그룹은 25일 서울에 마련된 4개 고사장에서 'SK종합적성검사(SKCT)'를 실시한다. 코로나19 여파로 고사장을 두곳에서 네곳(서울 세종대, 경기대 서울캠퍼스, 경기고, 성동공업고)으로 확대했다. 시험은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30분까지 실시한다. 응시자들은 오전 9시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 관계자는 "발열체크 등으로 입실시간이 지연될 수 있기에 여유있게 고사장에 도찰 해 줄 것"을 당부했다.SKCT는 △인지(언어,수리,직무 테스트) △실행 △심층역량 3가지 영역으로 출제된다. 1교시 인지·실행역량 평가는 오전 9시30분부터 11시15분까지 105분간 실시한다. 2교시 심층(인성검사)역량은 11시 35분~12시 35분까지 60분간 이뤄진다. 1교시후 15분간의 휴식시간이 있다.SK인사담당자들은 "인지·실행역량 문제는 찍지말고, 모르는 문제는 그냥 놔 둬야 한다"고 말했다. 가급적이면 시간내에 많이 풀수 있도록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SK C&C 기술직무 지원자는 같은 날 심층(인성검사),직무 테스트(코딩,데이터분석,전공지식)를 별도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