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가 된 탐앤탐스…매장서 신진 작가 개인전 연다

탐앤탐스 압구정점 등서 내년 1월 4일까지
커피 한 잔에 무료로 미술작품 감상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수도권 주요 매장에서 신진 화가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탐' 전시회를 연다.

서울, 남양주 등 수도권 7개 지역 탐앤탐스 매장에서 총 7명이 작가별 개인전이 동시에 개최된다. ▲최주림 작가의 ‘자동차에 반하다’(블랙 청담점) ▲윤지희 작가의 ‘나는 쉬기 위해 집을 만든다’(역삼2호점) ▲정명겸 작가의 ‘잊고 있던 행복’(탐스커버리 건대점) ▲박수경 작가의 ‘천사의 정원’(블랙 파드점) ▲이동원 작가의 ‘breathing 숨’(블랙 더 스토리지) ▲유영경 작가 '포레스트 오브 마인드'(블랙 압구정점) 등의 전시가 진행된다.(아래 지도 참조) 이번 전시는 내년 1월 4일까지 열린다.
이는 탐앤탐스가 2013년부터 8년째 진행하고 있는 문화 행사다. 내달부터 온라인 전시관 '온화랑'을 통해서도 갤러리탐에 전시된 작품을 볼 수 있다. 실제 매장에 들른 것처럼 3차원으로 미술품을 관람할 수 있다. 갤러리탐 네이버 아트윈도 기획전에서는 작가들의 작품을 살 수 있다.

신진 작가들을 후원하기 위한 '제13회 갤러리탐 신진작가 공모' 도 진행한다. 이달 26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를 받는다. 만 45세 이하 신진 예술가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되면 내년 갤러리탐 개인전을 개최할 수 있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신진 작가들에게는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방문객에겐 미술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