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테스형!', BTS도 넘었다…유튜브 한국 인기 뮤직비디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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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테스형!' MV, 22일 기준 조회수 721만회 넘어가수 나훈아가 '테스형!'으로 유튜브 한국 인기 뮤직비디오 1위를 차지했다.
'어게인 나훈아' 이어 '테스형!' 인기
중국 불법 유통엔 "철저한 단속 대응"
지난 8월 20일 다날엔터인먼트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된 '테스형!' 뮤직비디오는 22일 기준 조회수 721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테스형!'은 지난 8월 발매한 나훈아의 정규앨범 '아홉 이야기'에 수록된 곡으로, 철학자 소크라테스를 '테스형'이라 표현한 해학적인 가사로 화제를 모았다.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20, 30대의 관심까지 독차지하며 유튜브 한국 인기 뮤직비디오 1위에 등극하며 '나훈아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나훈아의 '아홉 이야기'에 수록된 다른 곡들 또한 인기 뮤직비디오 순위에 진입하며 차트 줄 세우기를 예고하고 있다. 6.25전쟁 70주년을 기념해 만든 '명자!' 21위, 황혼을 맞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29위, '딱 한 번 인생' 51위, '웬수' 55위다.
전국 종합 시청률 29%, 순간 시청률은 41.4%(닐슨 코리아 기준)까지 기록한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통해 위로와 응원을 전한 바 있는 나훈아는 콘텐츠의 공정하고 투명한 판매 및 유통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앞서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중국 동영상 플랫폼 빌리빌리 등을 통해 방송분이 통째로 불법 유통돼 곤혹을 치렀다. 임유엽 다날엔터 음악사업본부장은 "언택트 콘서트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의 중국 사이트의 불법 유통 등은 물론, 영상 및 음원 등의 콘텐츠에 대한 해외 저작권 침해에 관하여 철저한 단속 대응을 하고 있으며, 이는 유튜브 및 SNS 채널 단속도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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