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순위 청약통장, GS건설 '자이'에 가장 많이 몰려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XI)’에 올해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은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1순위 청약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말 기준 35만2356명이 자이에 청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간 전체 청약자 209만1489명의 16.8%에 달한다. 단일 아파트 브랜드로는 가장 많다.올해 분양한 자이아파트 19곳은 모두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1순위 청약에 1만명 이상 몰린 곳도 자이가 가장 많았다. 전국 278개 분양단지 중 1순위에 1만명 이상이 몰린 곳은 64곳으로 그 중 11곳이 자이였다.

연말까지 송도 등 수도권 분양이 이어진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강릉 내곡동, 남양주 별내신도시, 성남시 고등지구 등에서 청약물량이 나온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는 1503가구의 대단지인 ‘송도크리스탈오션자이(가칭)’가 11월 분양한다. 서해바다와 인천대교 전망에 고급 리조트를 연상시키는 단지로 설계했다.

같은 달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에는 918 가구로 지역 최초 자이인 ‘강릉자이 파인베뉴’를 분양한다. 2㎞ 거리에 KTX 강릉역이 위치해 서울까지 2시간 거리고 강릉IC와 연결되는 7번 국도와 35번 국도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경기 남양주 별내택지개발지구에는 ‘별내자이 더 스타’를 분양 중이다. 아파트 740가구, 오피스텔 192실 등 총 932가구 규모다. GTX-B노선 별내역(계획), 경춘선 별내역, 8호선 별내역(예정) 등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청약 성적은 브랜드 경쟁력에서는 확고한 우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