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 실종자 2명, 잇따라 숨진 채 발견

50대 나무에 목 매 사망, 30대는 물에 빠져
경찰,목격자 진술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 조사 중
충북 옥천에서 실종된 남성 2명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충북 옥천에서 실종됐던 50대와 30대 2명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25일 오전 10시30께 충북 옥천군 청산면 청산교∼보민보 구간 보청천 인근 나무에 목을 매 숨져있는 A 씨(55)를 낚시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A 씨의 아내는 지난 22일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는 A씨를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

앞서 24일 오후에는 충북 옥천군 동이면 금강3교 아래 물속에 숨져 있는 B씨(35)를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B 씨 가족은 지난 18일 경찰에 연락이 되지 않는 B 씨에 대한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가족과 주변인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