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영업익 60%↑

3분기 실적 발표
삼성전기는 26일 3분기 영업이익이 3024억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59.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2561억원을 18.1%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2조2878억원)과 순이익(2399억원)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 119.4% 증가했다.

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MLCC 판매를 담당하는 컴포넌트 부문이다. 삼성전기 컴포넌트 부문은 3분기에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98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현대로템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6932억원의 매출을 신고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11억원, 4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포스코강판은 분기 매출(2255억원)과 영업이익(55억원)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7%, 3.2% 감소했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