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싱가포르 안전경연대회 6개 부문 수상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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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307 지하철 현장 등 우수한 안전관리 역량 인정 받아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안전문화 정착 성과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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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은 매년 공사가 진행 중인 인프라 현장들을 대상으로 안전경연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삼성물산이 진행 중인 지하철 공사 현장 T307 현장은 안전 최우수상을 포함해 무재해 현장상, 사업장 보건상 등 3개 부문의 수상현장으로 선정됐다. T307 현장은 지난해에도 안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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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국내에서 근로자 스스로가 작업 시작 전 위험요인을 확인 후 당일 작업여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권한을 주고 있다.또 근로자들에게 사전에 작업 관련 안전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SMS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사 블로그에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를 신규 개설하는 등 근로자가 쉽게 안전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싱가포르와 홍콩에서는 국내와 마찬가지로 근로자 스스로가 작업준비 상태와 위험여부를 판단해 그날의 작업진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LMRA(Last Minute Risk Assessment)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또 주기적인 근로자 인터뷰를 통해 현장의 안전 관련 소통을 진행하고,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운영해 근로자 스스로가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