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최대 1.2%P 차이…가장 낮은 은행 어딘지 보니 [금융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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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연 2.20%부터저금리 여파가 계속되면서 국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최저금리가 연간 최저 수준인 연 2%대를 이어가고 있다.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부산은행인 것으로 집계됐다. 타행과 비교해 최대 1.2%포인트 차이가 났다. 우대 조건 등을 감안하면 은행간 금리 차이는 더 벌어질 전망이다.
전세대출 '경남은행' 연 1%대
시중은행 18곳이 취급하는 고정금리 주담대 상품 대부분의 최저 금리가 연 2%대를 보였다. 연 3%대 상품은 2개에 불과했다. 최저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광주은행 '광주은행아파트 담보대출' 상품이다. 최저 금리가 연 3.41%로 부산은행과의 차이는 1.21%포인트다.
한편 전세자금대출은 경남은행 상품이 가장 낮은 금리를 보였다. 경남은행 '전세자금대출'의 최저 금리는 연 1.96%다. 1억원에 대한 2년 이자는 392만원(매달 16만3300원)이다. 하나은행 '주택신보위탁발행보증서담보대출'의 최저 금리도 연 1.99%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총 29개 전세대출 상품 가운데 26개의 최저 금리가 2%대를 기록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