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대출 비교 서비스'에 전북은행 중금리 대출 상품 추가

대출 상품 비교 플랫폼을 운영하는 핀테크 업체 핀다가 전북은행과 손잡고 개인사업자 전용 간편 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핀다는 26일 전북은행의 비대면 전용 상품 ‘JB 위풍당당 중금리 대출’을 추가로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핀다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복수의 금융회사에서 출시한 상품을 비교분석하고, 대출 신청과 상환까지 대출의 모든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25세를 넘은 사람이 한 직장에서 6개월 이상을 다녔고(개인사업 12개월 이상), 연 소득 1000만원을 넘으면,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금리는 만기 1년 상품 기준 4.85%~11.96%다.

‘JB 위풍당당 중금리 대출’은 전북은행과 제휴를 통해 마련한 중금리 비대면 대출 상품이라는 설명이다. 시중은행은 연 소득이 최소한 2000만원을 넘겨야 신용대출을 해주고 있다. 시중은행보다 편리한 인터넷 전문은행의 비대면 신용대출을 받기 위해선 연소득 최소 3000만원을 넘어야 했다.

소득증빙이 어렵거나 대출 대상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람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신용 등급에 따라 최대 5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이혜민 핀다 대표는 “조건이 맞지 않아 대출이 어려웠던 중산층과 서민들이 보다 편하고 빠른 대출로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서비스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핀다에서 대출 금리와 한도를 비교할 수 있는 금융사는 총 21개로 늘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