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샤넬' 지드래곤, 상체 노출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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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멤버 지드래곤(G-Dragon)이 샤넬(Chanel) 가을 컬렉션을 입고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26일 보그 코리아는 지드래곤과 함께한 11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지드래곤은 샤넬(Chanel) 가을 컬렉션을 착용하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뽐냈다.
용산구에 위치한 오래된 녹음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지드래곤은 진주, 2.55, 퀼팅, 넘버 5 등 샤넬의 다양한 아이콘을 소화했다.
지드래곤은 “사람들이 샤넬에 대해 지닌 고정관념을 깨려고 한 건 아니다"라며 "갖고 있던 청바지에 샤넬 트위드 재킷이나 주얼리를 매치했을 때 더 재미있고, 갖춰 입은 듯하면서도 자유로운 룩이 완성되는 게 맘에 드는 것"이라고 말했다.또 지드래곤은 현재 자신의 음악적 견해를 간단히 밝혔다. 그는 "20대에 쓴 수많은 곡은 일기와 같다"면서 "그때그때 내가 경험한 것을 쓰는 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하지 않았으면 다 까먹었을 거다. 너무 바쁘게 지냈으니까. 시간이 지난 후에 들으면서 ‘아, 그땐 그랬지’라고 추억하기도 하고 ‘지금은 생각이 이렇게 바뀌었구나’ 깨닫기도 하고. 또 똑같은 상황을 겪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10월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그가 속한 그룹 빅뱅은 올해 4월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을 통해 컴백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행사가 취소돼, 컴백을 준비 중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사진=보그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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