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없이 오세요"…셰프와 쁘띠프랑스에서 특별한 가을 낭만 여행

유럽생활여행 프로그램
쁘띠프랑스 전경
코로나19로 지친 마음과 해외여행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쁘띠프랑스가 특별한 가을 패키지 상품을 출시한다. 숙박과 유명 셰프의 요리를 연계한 패키지 상품이다. 그동안은 문화 테마파크로서 전시, 공연, 체험 위주의 당일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였다면 이번에는 유럽 감성을 더욱 깊숙이 느끼고 싶어하는 숙박객을 위해 ‘유럽생활여행’ 프로그램으로 차별화한 것이다.

우선 유럽생활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가 먹는 것과 잠자는 것. 해외여행 대신 가까운 쁘띠프랑스에서 유럽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18~19세기 프랑스 레트로 스타일 또는 어린왕자 테마로 꾸민 방이 숙소로 제공된다. 일부 방에서는 쁘띠프랑스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것은 물론 청평호반을 같이 만끽할 수 있고, 천장을 통해 별을 볼 수 있는 곳도 있다.
참여객에게는 스페인 제3의 도시 발렌시아에서 유명한 ‘파에야(Paella)’를 제공한다. 파에야는 ‘팬이나 냄비’를 의미하는 프랑스의 고어 파엘르에서 유래했으며 쌀을 기본으로 해산물이나 치킨 등을 사용하는 요리다. 특히 파에야는 ‘냉장고를 부탁해’로 유명세를 탄 박준우 셰프의 레시피로 만든 요리여서 특별함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입맛을 돋워줄 하우스와인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 패키지를 이용하는 성인 1인당 한 잔씩 보르도의 메독 와인을 저녁 식사 때 잔술로 맛볼 수 있다. 와인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 와인 애호가들이 직접 가져온 와인을 식사 때 맛볼 수 있도록 행사 기간 와인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쁘띠프랑스의 ‘가을 단풍 스페셜 패키지’에서 더욱 특별한 점은 파격적인 할인 가격과 무료로 추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선 ‘유럽식 조식’ ‘유럽문화체험’ ‘프랑스 기념품’ 등 유럽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3종이 이 패키지에 무료로 제공된다.유럽문화체험에는 실제 유럽여행을 온 것처럼 가이드가 동행해 프랑스 영화를 보여주고 손인형극 공연, 오르골 시연도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프랑스 전통 공놀이로 유명한 페탕크(Petanque) 체험부터 가족단위 고객들을 위한 유럽 아트 체험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8일까지 이어지며 1박2일 기준 성인 1인당 20만원인 정가에서 35% 할인한 13만원에 제공한다. 숙소는 친한 지인들과, 혹은 소규모 가족 단위로 함께 떠나는 여행을 선호하는 요즘 트렌드에 맞춰 2~10인실로 다양하게 준비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숙소는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