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출신 힘찬, 강제추행 혐의 재판 중 컴백→음주운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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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 출신 힘찬, 컴백 하루 만에 음주운전 물의그룹 B.A.P 출신 힘찬(30·김힘찬)이 음주운전 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
강제추행 혐의도 재판 진행 중
서울 강남경찰서는 힘찬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2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힘찬은 지난 26일 오후 11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던 중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힘찬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힘찬은 음주운전 사고가 나기 하루 전인 지난 25일 새 싱글 '리즌 오브 마이 라이프(Reason Of My Life)'를 발표하며 컴백한 상태였기 때문에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이어오고 있는 도중에 이뤄진 복귀 강행이었다.힘찬은 신곡 소개글을 통해 "다시 한번 팬들을 만나고 싶었다. 먼 길을 돌아 돌아 아직도 가고 있다. 끝이 어딘지 모르는 길을 가고 있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기다려주신 팬들을 위해 진정한 마음을 담아 첫 번째 이야기 '리즌 오브 마이 라이프'를 노래했다"고 밝혔으나 하루 만에 다시금 물의를 일으켰다.
음주운전 사고와 별개로 힘찬은 2018년 7월 경기 남양주시 펜션에서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힘찬은 해당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이후 지난해 9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검찰은 지난 6월 힘찬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내달 8차 공판이 예정돼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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