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NH투자證 결초보은 다시 1위로…흥국화재우 덕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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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오경택 유안타證 부장'2020 제26회 한경 스타워즈' 하반기 실전투자 대회에서 NH투자증권 결초보은(박철희 반포WM센터 부장)이 하루 만에 선두자리를 되찾았다.
KB證 정원호, 전날 6.63%로 4위 껑충
28일 한경스타워즈에 따르면 박철희 부장은 전날 7.20%의 수익률로 선방했다. 누적 수익률은 2.21%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07포인트(0.56%) 하락한 2330.8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0.73% 상승 마감했다.박 부장은 지난 26일 9.06%의 손실을 거두며 3위로 밀려났지만 하루 만에 343만원의 평가 수익을 올리며 1위로 올라섰다.
1만5576원에 804주 매수한 흥국화재우가 효자 노릇을 했다. 박 부장은 흥국화재우를 전량 매도해 105만원의 수익을 챙겼다. 싸이토젠 텔콘RF제약을 팔아 각각 16만5000원, 7만3000원의 수익도 보탰다. 현재 박 부장은 한양증권우 스페코 이오테크닉스 리노공업 삼강엠앤티 RFHIC 덕산테코피아 등을 보유 중이다.
오경택 유안타증권 선릉역지점 부장은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오 부장의 전날 수익률은 -0.13%다. 보유 중인 퓨쳐켐 일부와 한진을 전량 매도하면서 각각 75만4000원, 39만1000원의 수익을 거뒀지만, 삼천당제약 일부(200주)를 손실(134만2000원)을 보고 매도한 게 손실로 이어졌다. 오 부장이 보유 중인 종목은 삼천당제약 우신시스템 디에이피 칩스앤미디어 퓨쳐켐 등이다. 정원호 KB증권 잠실롯데PB센터 부지점장은 전날에만 6.63% 수익률을 기록하며 단숨에 4위가 됐다. 정 부지점장은 이오플로우와 셀레믹스를 전량 매도해 각각 103만4000원, 97만5000원의 수익을 실현했다. 정 부지점장은 한국파마 비나텍 솔트룩스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로 25년째를 맞은 한경스타워즈는 국내에서 역사가 가장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국내 주요 증권사 임직원이 참가해 투자 실력을 겨룬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팀이 우승하고, 누적손실률이 20%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
한경닷컴은 '동학개미운동'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대회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경닷컴 스타워즈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기존에는 3만3000원 유료로 제공하던 서비스다. 휴대폰을 통해 문자로 실시간 매매내역을 받아볼 수 있는 '한경 스타워즈 모바일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한 1개월에 7만7000원이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