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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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발표NH투자증권이 증시 거래대금 증가와 해외주식 거래 활성화 등에 힘입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삼성카드 순익 41% 증가
NH투자증권은 3분기 매출(영업수익) 1조7260억원, 순이익 2396억원을 올렸다고 27일 공시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7% 급증했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5012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순이익(4764억원)을 넘어섰다. NH증권 관계자는 “증시 거래대금 증가와 해외주식 매매 활성화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수료 증대가 3분기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삼성카드의 3분기 순이익은 12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했다. 총취급액(고객 총 이용금액)은 지난해 3분기보다 7.3% 늘어난 32조265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비용·저효율 마케팅을 줄이고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는 등 내실 경영에 집중한 결과”라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3분기 매출 1조9762억원, 영업이익 2674억원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2%, 영업이익은 28% 늘었다.
한라도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6% 늘어난 321억원을 기록했다.
오형주/고재연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