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UAE 프로축구협회, 협력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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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 정상화 서명 후 다방면서 협력관계 진전 이스라엘 프로축구협회와 아랍에미리트(UAE) 프로축구협회가 26일(현지시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UAE 국영 WAM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양해각서에는 양국 프로축구협회가 축구에 관한 마케팅, 기술 등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UAE 프로축구협회 회장인 압둘라 나세르 알주나이비는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MOU 서명식에서 "축구는 항상 사람들을 모으는 가장 중요하고 빠른 길"이라며 양해각서가 양국의 평화, 협력, 우정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레즈 핼폰 이스라엘 프로축구협회 회장도 "축구는 이스라엘과 UAE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스포츠"라며 양해각서가 양국 축구의 가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UAE를 비롯한 이슬람 아랍국가들은 과거 팔레스타인 분쟁 등을 이유로 이스라엘과 적대적 관계였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UAE는 지난달 워싱턴에서 미국의 중재로 국교 정상화에 합의한 뒤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협력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양국 국민이 비자 없이 상대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달 19일에는 UAE 여객기가 처음으로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연합뉴스
UAE 프로축구협회 회장인 압둘라 나세르 알주나이비는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MOU 서명식에서 "축구는 항상 사람들을 모으는 가장 중요하고 빠른 길"이라며 양해각서가 양국의 평화, 협력, 우정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레즈 핼폰 이스라엘 프로축구협회 회장도 "축구는 이스라엘과 UAE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스포츠"라며 양해각서가 양국 축구의 가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UAE를 비롯한 이슬람 아랍국가들은 과거 팔레스타인 분쟁 등을 이유로 이스라엘과 적대적 관계였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UAE는 지난달 워싱턴에서 미국의 중재로 국교 정상화에 합의한 뒤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협력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양국 국민이 비자 없이 상대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달 19일에는 UAE 여객기가 처음으로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