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김청, 母 드레스 입은 모습에 폭풍 오열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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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 "나이 들어가는 엄마의 모습이 좀 많이 힘들다"

2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 교양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김청이 출연했다.이날 웨딩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랐던 김청은 모친과 웨딩드레스 화보를 촬영을 위해 웨딩드레스샵을 방문했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고운 자태를 뽐내는 어머니를 본 김청은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김청은 "엄마한테 너무 미안해서 그렇다. 저렇게 예쁘신데 나 때문에"라며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다.
또 김청은 "울려고 해서 운 건 아니다. 그냥 (엄마가) 너무 아름다우셔서 너무 (인생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괜히 내가 죄인이 된 것 같고, 진작 입혀드렸어야하는 게 아닌가 여러가지 복잡한 감정이 들었다"고 모친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밝혔다.
김청은 "자식을 조금 내려놓으시고, 걱정을 내려놓으시고 인생을 즐기셨으면 한다. 뭐든 아직도 제가 우선이다. 정말 당신을 위해서 좀 사셨으면 한다"고 어머니를 향한 진심을 전했다. 또 "(어머니에게서) '청이 참 잘살아 왔구나, 최선을 다해서 살았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고 아직까지 그렇게 살았다"며 "나 스스로 후회 없이 앞으로도 살 거다"고 다짐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