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 한국 성인의 구강 건강 56점…하루 세 번 양치, 올바른 방법이 중요

오랄비 전동칫솔 '지니어스 9000'
플라크 99.7%까지 더 제거
건강한 잇몸·치아 유지할 수 있어
코로나19 시대의 휴양은 과거와는 다를 수밖에 없다. 경쟁적으로 여행지에 깃발을 꽂는 건 먼 옛날의 일로 기억될지도 모른다. 집에 머물며, 가까운 곳을 걷고,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헬스 휴양’도 새로운 레저 문화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평소 좋지 않았던 내 몸의 구석구석을 치료하는 휴양법이다. 세계 1위 치과의사 추천 칫솔 브랜드인 오랄비가 최근 발표한 ‘대한민국 구강건강 보고서’는 헬스 휴양을 원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지침서다.

구강 점수 한국 평균은 56점

오랄비 보고서는 치과 전문의들이 개발한 구강 건강 체크리스트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국내 성인 남녀(20~60세)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설문 분석 결과 한국 성인의 구강 건강 점수는 100점 만점에 평균 56점으로 매우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여성은 58점, 남성은 54점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다소 높은 구강 건강도를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60대 여성이 60점으로 가장 높았고, 40대 남성이 53점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구강 건강 상태에 대한 설문에 전체 응답자의 55.6%가 자신의 구강 상태가 양호하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세부적으로는 84.9%의 응답자가 시린 이를 경험했으며, 69.2%는 양치할 때 치아나 잇몸이 아픈 치주질환 증상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일상생활에서 대다수가 구강 내 통증을 경험하고 있다는 얘기다.

자신의 구강 상태 중 가장 불만스러운 부분을 묻는 설문 항목에서는 20~40대는 치아 착색을 들었고, 50~60대는 시린 이라고 응답했다.

평소 양치 습관을 포함한 구강 관리에 관한 질문에서 60.9%의 응답자가 자신이 평소에 구강 관리를 잘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해 구강 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바른 양치 습관이 중요

전 연령층에 걸쳐 1회 양치 시간은 1~3분의 권장 시간을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더욱 구체적인 항목을 분석한 결과 구강 관리의 기본으로 볼 수 있는 양치 횟수에서 응답자의 48.8%만 하루 3회 양치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루에 2회 이하로 양치한다는 응답자 비율도 45%에 달했다.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50대는 하루 3회 양치한다고 답한 비율이 55.2%로 가장 높았으며 20대는 39%의 응답자만 하루 3회 양치한다고 답해 큰 차이를 보였다.

칫솔 교체 시기와 관련해 응답자의 60%는 1~3개월이라고 답했다. 20대 여성은 3개월 이상 칫솔을 교체하지 않고 사용한다고 답한 비율이 44%로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정기적인 치과 내원에 대한 설문 결과에선 성인남녀 10명 중 7.2명이 치과에 가는 것이 두렵다고 답했다. 특히 남성(66.1%)보다 여성(78.2%)이 치과 내원에 대한 두려움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치과 내원 횟수도 1년에 한 번 또는 그 이하로, 구강 관리를 위한 정기적인 치과 내원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바탕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에 국민이 병원을 가장 많이 찾은 원인이 된 질병은 치주질환이었다. 구강 내 세균으로 인해 형성되는 치태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치석이 쌓여 치주질환이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하루 3회 올바른 양치가 치주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구강 내 질병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6개월에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구강 상태를 점검하고 양치질로 닦을 수 없는 치석을 제거하는 스케일링을 포함한 예방적인 치료를 받으면 건강한 구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구강 상태에 따라 전동칫솔과 치실을 사용하는 것도 구강 건강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추천하는 오랄비의 전동 칫솔 ‘지니어스 9000’은 임상시험 결과 일반 칫솔 대비 플라크를 99.7%까지 더 제거해 건강한 잇몸과 치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치과 도구에서 착안한 오랄비만의 작고 둥근 칫솔모가 각각의 치아를 감싸 닿기 힘든 잇몸선 부위의 플라크까지 닦아주기 때문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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