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능성 신발은 트랙스타 낙상 방지용 '파인더'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는 2020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를 통해 올해 기능성 신발 대상에 트랙스타의 낙상 방지용 '파인더'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국내 기능성 신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전문 심사단 평가를 거쳐 기능성, 사업성, 신기술, 스타트업 등 부문에 걸쳐 수상작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트랙스타의 파인더는 고기능성 신발 스파이크 기술로 겨울철 지면 종류에 따라 낙상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간단하게 레버를 조작해 스파이크를 돌출시켜 낙상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능성 부문 1등상은 여러 방향으로 신발을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아동용 신발인 토리의 비토리가, 신기술 부문 1등상은 스쿠버 신발인 서브원의 더블케이 플라이 핏이 각각 선정됐다.

사업성 부문에서는 내구성을 강조한 먼슬리슈즈의 베이크솔 글레이즈가 1등상을 받았다.

신발산업에 새롭게 도전하는 스타트업 부문 1등상은 티케이코리아의 로브니크 세스트가 선정됐다. 세스트는 다양한 직업군의 내근직 근무화로 개발됐는데 일반 워킹화로도 착용할 수 있는 기능성 신발이다.

성기관 신발산업진흥센터장은 "수상한 기업에 대해 신발 성능 테스트 비용으로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고 KAS 제품인증 서비스 수수료 감면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해 더욱더 우수한 제품 개발 및 보급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29일 오후 부산국제신발산업전시회가 열리는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