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크라이슬러 코로나19 뚫고 선전…3분기 1조6천억원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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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탈리아 합작 자동차업체인 피아트 크라이슬러(FCA)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ANSA 통신 등에 따르면 FCA는 28일(현지시간) 3분기 12억 유로(약 1조6천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FC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판매 부진으로 1분기 16억9천400만 유로, 2분기 10억4천800만 유로의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세금과 이자 비용을 뺀 영업이익도 22억8천만 유로(약 3조원)로 작년 3분기(19억6천만 유로) 대비 16.2% 증가했다.
유럽과 아시아지역, 그리고 마세라티 사업 부문에서 영업손실을 봤으나 미국에서만 25억 유로의 영업이익을 기록함으로써 이를 상쇄했다. 3분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5% 감소한 258억 유로(약 34조3천억원)였다.
FCA는 코로나19가 통제된다는 전제 아래 올해 영업이익이 30∼35억 유로(약 4조∼4조7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FCA는 이날 애초 계획한 대로 내년 1분기 말까지 프랑스 자동차그룹 PSA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조·시트로앵·오펠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PSA와 합병이 완료되면 FCA는 세계 4위권의 자동차 메이커로 도약한다.
FCA-PSA 합병 이후 사명은 스텔랜티스(Stellantis)로 바뀐다.
/연합뉴스
ANSA 통신 등에 따르면 FCA는 28일(현지시간) 3분기 12억 유로(약 1조6천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FC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판매 부진으로 1분기 16억9천400만 유로, 2분기 10억4천800만 유로의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세금과 이자 비용을 뺀 영업이익도 22억8천만 유로(약 3조원)로 작년 3분기(19억6천만 유로) 대비 16.2% 증가했다.
유럽과 아시아지역, 그리고 마세라티 사업 부문에서 영업손실을 봤으나 미국에서만 25억 유로의 영업이익을 기록함으로써 이를 상쇄했다. 3분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5% 감소한 258억 유로(약 34조3천억원)였다.
FCA는 코로나19가 통제된다는 전제 아래 올해 영업이익이 30∼35억 유로(약 4조∼4조7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FCA는 이날 애초 계획한 대로 내년 1분기 말까지 프랑스 자동차그룹 PSA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조·시트로앵·오펠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PSA와 합병이 완료되면 FCA는 세계 4위권의 자동차 메이커로 도약한다.
FCA-PSA 합병 이후 사명은 스텔랜티스(Stellantis)로 바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