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하루 앞두고…靑 참모진 7명 "못 간다" 기습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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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들이 29일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 불출석하겠다고 통보했다.
국회 운영위의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서 실장 등 기관증인이 28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서 실장과 함께 김종호 민정수석, 유연상 대통령경호처장 등 7명의 기관증인이 국감에 불출석한다.서 실장은 불출석 이유로 최근 미국 출장을 다녀온 후 방역당국으로부터 대면 접촉을 하지 말라는 지침을 받았다는 이유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수석은 애초 여야 합의에 따라 오전 국감에만 참석하기로 했으나 비서실장·정무수석이 국회에 출석하는 만큼 청와대를 지켜야 한다고 사유서를 냈다.
김 의원은 "여야 합의로 증인으로 불렀는데, 출석하지 않은 이들은 위원회 차원에서 고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국회 운영위의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서 실장 등 기관증인이 28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서 실장과 함께 김종호 민정수석, 유연상 대통령경호처장 등 7명의 기관증인이 국감에 불출석한다.서 실장은 불출석 이유로 최근 미국 출장을 다녀온 후 방역당국으로부터 대면 접촉을 하지 말라는 지침을 받았다는 이유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수석은 애초 여야 합의에 따라 오전 국감에만 참석하기로 했으나 비서실장·정무수석이 국회에 출석하는 만큼 청와대를 지켜야 한다고 사유서를 냈다.
김 의원은 "여야 합의로 증인으로 불렀는데, 출석하지 않은 이들은 위원회 차원에서 고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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