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스타트업에 법률·세무지식 전해주는 '디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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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업은 인력 구조상 회계, 법무 등 전문 분야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은 소규모 인력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대부분 별도의 전문 법무팀이나 회계팀이 없다. 한 명의 직원이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맡다 보니 전문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전문 분야 컨설팅을 통해 스타트업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 하는 게 프로그램 취지다. 지난 8월 실시한 금융IT 교육 지원에 이은 디노랩만의 차별화된 스타트업 지원책이라는 설명이다.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총 3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절세방법, 특허관리 방안 등 스타트업이 꼭 알아야 할 강의를 담았다. 또 특허, 마케팅 등 각 분야별 전문가와의 일대일 컨설팅 일정도 마련됐다.
올해는 △특허 △세무/회계 △투자(IR) △마케팅 △UI/ UX 등 5개 분야로 지원 범위가 확대됐다. 변리사, 세무사, 벤처캐피탈 심사역 등 각 분야에서 현업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우리금융 측 설명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앞으로 스타트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디노랩 소속 업체와의 협업을 확대·강화하면서 동반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